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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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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TOON™ (건툰)] 나비가 끝이 아니다? 내가 항상 궁금했던건... 고치를 두고 떠나는 나비의 심리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워졌는지나 알까? =) 영화 - 내가 숨쉬는 공기 中 ... 하지만, 꽃마다 자신이 피는 계절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 책 -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 과거의 영광(혹은 그랬던것처럼 기억되는 때)에 안주하지 말라 =) 어느 저질 영화 中 내가 모르는 것, 알아야 할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부담감... 그리고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내가 아는 것들중 "필요없는 것"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는 기분... ... 지금을 분석하고, 부지런히 살고, 정신차려 머릴 굴려야 한다. ... =) 건우의 낙서 中 ps. 나비에서 끝은 아니다. 날개를 쉽게 적셔버리는 비를 피하며... 꿀을 찾고, 짝을 찾고- 매일 다시 '시작'인..
[번외] 건툰- 진화의 시작 고딩때 쯤이었겠지... 책상에 깔린 유리밑에 끼워넣을 그림을 그렸었다. 이런 저런 애니와 영화에서 훔쳐온 요소들이 덕지덕지... 얄궂게 그려진 전투기. (오호... 수직꼬리날개에 적힌 숫자는 당시 우리집 전화번호다...) 물감으로 뭔가를 표현하고 싶었나 보다. 엉성한 캐노피와 파일럿... 그래도 콜사인은 건맨 (^^;;) 사춘기동안... 왜-사는가, 왜-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요리조리 내 머리속과 감성을 다 헤짚어 놓기만 하고 정리해 주지는 않았던 소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레스타' '저주받은자들의 여왕' 시리즈. 영화화 된다는 흥분에- 책에 인쇄되었던 스틸컷을 색연필로 그려 보았었다. 뱀파이어의 날렵함, 가벼워 보이지만 감춰진 공포와 능력들- 톰 크루즈의 '레스타'역 분장은 압권이었다. (브래드 피..
[GUNTOON™ (건툰)] 아둥바둥 여튼, 사는동안은 모든 걸 가질수도 올바로 행할 수도 없다. 내위치, 자리에 만족해선 안된다. 가진것에 만족할 줄 알아라더라. 베풀줄 알아야 한다. 챙길건 챙겨라더라. 포기할 때를 알아야 한다. 끝까지 해보라더라. 밟고 올라서야 한다. 양보 하라더라. 생각하는대로 살아야 한다. 생각대로만 살수 없다더라. 저렇게... 끊임없이 바둥거리며 살아야 한다. 모질게 독하게 살지 말아라더라. (ㅇㅆ... 맨붕...) ps. 새가 부럽다. 날 수 있고, 적당한 생각으로(?)..., 물론 치열한 삶이 있겠지만, 그래도 알을 품는 따뜻한 가슴으로... ps2. 치맥은 맛있다. - 화이트보드에 그린후 포토샵에서 편집했습니다 -
[GUNTOON™ (건툰)] 착각의 연속 하루의 몇초를 제외하고 그사람의 지금을 궁금해 한다. 짝사랑- 하루의 몇초는 생각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돌아봐 줄것이라 생각하는 착.각.의. .연.속. 함께있지 못하면서 그사람의 시간을 살고 있다. ps. 먼저 그렸던 두사람을 돌려 세워 다른 내용을 그리려다보니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만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우연히 나와버렸다. (다음 건툰으로 가는 과도기 버전 ㅡ.ㅡ;;;;;;) ps2. 일방통행에서 앞차는 특별히 아쉬운게 없다면- 뒷차를 생각할 필요가 없는거다. 춥고, 배고프거나 힘든 겨울이 오면 잠시 돌아봐 줄지 모른다. 하지만, 여자에겐 이제 막 봄이다. ps3. 외계인 공습으로 지구서 살기 힘들어지면 얼른 돌아봐 줄지도... - 화이트보드에서 그렸습니다 -
[GUNTOON™ (건툰)] 무제 같아지는게 아니다.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맞춰 가는 것이다. 좋은사람을 위한 양보와 포기는 느끼지 못한다. 맞춰가는 것이 행복 그 자체다. 좋으면, 사랑하면 그리 된다. 그렇게- 맞.춰.가.는 과정은 계속된다. 두 사람이 만났고... 오른쪽은 지금이 봄이라는 것에서 생각이 시작되고 있지만, 왼쪽은 단순하다. ps. 타블릿을 사서 그리다가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아 되팔고는 스캐너를 샀고... A4지에 그려서 스캔을 한 후 편집을 하다지쳐... 이젠 화이트보드의 스케치에 대사만 입혀 올렸다. 귀차니즘이 참신해지고 있다. (다음판부터는 포스트잍에 대사를 쓰고 붙여 때울것 같은 확신이 든다.) - 화이트보드에서 그렸습니다 -
[GUNTOON™ (건툰)] 무제 9시뉴스와 100분토론등이 재밌어지면 자연스레 만화를 끊게 되는 것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 부르며 여전히 즐기고 있고... 하다못해 초, 중딩때 감동의 눈물을 뿌리며 보고 또 봤던 것들을 다시 뒤져 지금 또 보기도 한다. 겉멋으로 생겨났던 (일시적이면서 비현실적이었던)전투기 조종사의 꿈은 전투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광으로 날 바꿔 놓았다. 이는 아마도- 정말로 한정적인 소재와 컨텐츠만이 돌고 돌았던 시절을 살았던 또래의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같은 영향을 끼쳐 공통의 현상이 되어 있지 않을까 살짝- 궁금해 해 본다. 그래서- 그 꿈과 현실을 그나마 연결해 주는 것이 프라모델인 것 같다. 정말 잘 만들어진 그 장난ㄱ..ㅏ..(이 아니고) 프라모델을 보고 있자면 잠시나마 줄어들고 부족해..
[GUNTOON™ (건툰)] 무제 바야흐로- 소통의 시대다.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을 것 같은 부류들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게 되는 때다. 그래서 잡음이 많다. 오류도 많다. 피해도 많다. 그를 위해 상대방의 이해수준을 파악하고, 신뢰를 받거나 주기위한 수많은 기술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높은 수준의 지식, 지능을 가진 상대방이라 하더라도 그에게 어떤 내용이 곧이 곧대로 전달되어 그가 그대로 반응해서는 안될것들이 많다. 그를 위해 어쩔수 없이 융통성을 필요로 한다. 헌데, 그 융통성은 어떻게 측정되어야 할까? 1. A4지에 대충 낙서를 하고 2. 그것을 스캔한 후 3. 포토샵에서 굵직한 붓을 선택하여 대충 대충... 적당히 적당히 명암을 칠한다. (그날 기분과 의욕에 따라 질이 다르다.) 4. 그리고 칸막이..
[GUNTOON™ (건툰)] 공의 도리 (1) 굳이 해커가 아니어도 그렇습니다. 쟁이- 장인- 정신을 되새겨야 합니다. 본인이 만든 나사가 어느집 기둥을 지탱할지 모르고, 비행기의 날개를 지탱할수도 있으며, 작성한 코드 몇줄이 핵미사일의 통제장치에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실수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완벽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과 과중한 업무는 일을 '적당히' 하게끔 유혹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도 고스란히 같은 분야의 다른사람 혹은 당사자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남의 시스템을 악의적인 목적으로 침투하거나 망가뜨리는 (언젠가부터 크래커로 명명했지만)해커는 뒷수습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귀찮고, 피곤해서... 일정에 쫓겨... 일시적인 방어로직을 집어 넣은 당신의 코드를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