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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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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손목에 집중했던 영화들 손이 닳도록 타이핑을 하는 얘기지만 요즘 시계산업이 다시 부흥하고 있습니다.(참고글: 가장 비싼 시계를 골라 보시게) 관심을 가지면 늘 보던 것도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더니 요즘, 영화가 그렇습니다. 가끔은 봤던 영화를 또 보기도 하는데 바로 그 '시계에 관한 관심' 덕분에 놓쳤던 많은 것들이 새롭게,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는 옷이나 신발 혹은, 자동차를 더 눈여겨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주인공들의 손목에 정신이 팔린 것이죠. 아... 이건 주인공의 손이 아닙니닷. 그전까지는 007 시리즈만 대놓고 시계 광고를 해대나 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네, '본 레거시'에서 시계의 얼굴을 정말 적나라하고 명쾌하고 깔끔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급하디 급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여주인공에게 빌려..
내가 시계를 좋아하는 이유 저는 요즘 시계가 좋습니다.뭐 그렇다고 시계의 구조를 구석구석 꽤 차거나 만들수 있을만큼은 아니구요, 그저 그것에 담겨있는 철학과 멋진 디자인이 좋을 뿐입니다.(차 좋아한다고 분해하고 만들줄 알아야 한다는 법 없죠? ㅎ;;) 그래서 항상-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시계는 사치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런것을 남자가 왜 좋아하느냐구요? 글쎄요... . 실용적이지 않은데? 다른 것이 이미 그 기능을 대체하고 있는데?왜 그런것에 시간과 돈을 낭비 하느냐? - 고 묻는다면... 전 이렇게 답 할까 합니다. 1. 왜 실용적이지 않는 것에 목을 매는가? 어쩌면, 남자들이 '차'의 디자인과 성능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와 비슷할 듯 합니다.차는 실용적이지 않느냐구요?제가 천만원짜리 시계를 산다고 하면 뜨악 하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