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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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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바이스와 휴대용 기기의 차이 얼마전, 아버지께서는 스마트폰을 구입하셨다. 예상한대로 사용법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하셨다. 그러다 확 와 닿았던 질문 중 하나. "이 디바이스가 뭘 말하는 것이고?" 아버지께서는 그 질문을 하시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구입한 매장에서 제공하는 무료 스마트폰 교육을 받으신 터였다. 헌데,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며 자세히 설명드리려던 순간- 그 교육을 받으시는 중에도 많이 헤매셨겠구나~를 떠올리게 한 화면이다. 바로 '디바이스'라는 문구 덕분이다. 그리고 아래는 다른 버전의 내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위의 화면이다. '디바이스'는 '휴대폰'으로 표시되고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내장 메모리'로 생각하기도 해야한다.) 어른들에게는 표시 문구에 일관성이 있어도 이해를 할까 말까한데 이 복잡한 기계에는 그것이 없다..
[GUNTOON™ (건툰)] 무제 9시뉴스와 100분토론등이 재밌어지면 자연스레 만화를 끊게 되는 것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 부르며 여전히 즐기고 있고... 하다못해 초, 중딩때 감동의 눈물을 뿌리며 보고 또 봤던 것들을 다시 뒤져 지금 또 보기도 한다. 겉멋으로 생겨났던 (일시적이면서 비현실적이었던)전투기 조종사의 꿈은 전투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광으로 날 바꿔 놓았다. 이는 아마도- 정말로 한정적인 소재와 컨텐츠만이 돌고 돌았던 시절을 살았던 또래의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같은 영향을 끼쳐 공통의 현상이 되어 있지 않을까 살짝- 궁금해 해 본다. 그래서- 그 꿈과 현실을 그나마 연결해 주는 것이 프라모델인 것 같다. 정말 잘 만들어진 그 장난ㄱ..ㅏ..(이 아니고) 프라모델을 보고 있자면 잠시나마 줄어들고 부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