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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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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툰™] 생각해 본적 있던가? 생각해 본적이 있던가?분명하게 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다른이를 살리겠다는 생각. 그것도 자신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을 말이다. 물속에서 심장박동의 변화를 느낄만큼 숨이 차 오를때- 자신이 아닌 다른이를 물밖으로 밀어올린 이들이 있다. 보다 더 극한 상황에서도 다른이부터 구하고자 훈련받고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그런분들을 위해 내 세금이 쓰이고 있다. 그걸 생각하면 서른마흔가지 제목의 세금들이 전혀 아깝지 않다. 헌데, 한두푼 아닌 엄청난 금액의 세금을 악착같이 회피하며 내지 않는 것들을 위해서도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는 분들이 있기에 화가 더 치민다. 게다가 내가 낸 돈을 엉뚱한 곳에 낭비하고 횡령하느라 유공자들에게 제대로된 혜택이 전달되지 않는 듯 한 뉴스를 접할때는 '국가'라는 이 서비스..
[건툰™] 더러워...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욕한다.' 라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나는 왼쪽처럼 살았던 것 같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저리 행동한 때가 수억번이다.소크라테스의 철학에 의하면 그건 무식한거다. *. ... 나무 식혜 *. '파이팅건맨'을 아시는 분이 카스 친구 신청을 하시면- 카스상에서 건툰의 연재를 보실 수 있습니다만...네, 그렇습니다만...... - 갤럭시 노트 2에서 그렸습니다 -
[건툰™] 저울은 늘 기울어 있었다 만인은 법앞에 평등하지 않다. 정의의 여신이 두르고 있는 안대는 숙면을 위한 빛가리개일 뿐. 그녀는 손가락 감으로부터 저울이 기울어 있는 쪽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접시속에 묵직하게 담겨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으며 그쪽을 편든지 오래다. 우리나라 법원에 있는 정의의 여신은 칼 대신 법전을 들고 있다.이중장부가 아닐까 싶다. *. 수십억 세금 떼먹고도 누군 떵떵 거리며 사는데... 해외직구 사이트에 계산되어 나오는 관세에 덜덜거리는 나는 오늘도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나오는 인터넷에 왜 부가가치가 없는 짓을 하고 있는 걸까...@@ *. '파이팅건맨'을 아시는 분이 카스 친구 신청을 하시면- 카스상에서 건툰의 연재를 보실 수 있습니다만...네, 그렇습니다만...... - 갤럭시 노트 2에서 그렸습니..
[건툰™] 담에 걸리면 오라메디 발라줄께... 낚시를 했었다. 3시간에 걸친 수고 끝에 그토록 잡고 싶던 물고기 한마리를 낚았다. 하지만, 뾰족한 낚시바늘에 입을 걸친 손가락 만한 녀석이 매달려 오는게 눈에 들어오면서 느꼈던 미안함. 난 생선을 안 먹는다. 그래서 더욱 짠했다.(차라리 먹어버렸다면 덜 미안할거라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옆구리가 생선뼈에 의해 터지는 소리'같은 생각에서...)즐거움을 위해 목숨을 가지고 놀았다는 느닷없고 뜬금없으며 엄숙하지만 발랄한 서른마흔번째 낚시를 하다말고 나온 어처구니 없는 죄책감.헌데... 매달려 왔던 너는... 알지만 배고픔을 참지 못했던 거냐? 아니면 평소 지나던 길에서 하품하고 입을 닫았더니 그리 된건지. 풀어 줬으니 잘 살고 있겠지. 담에 걸리면 오라메디 발라줄께... *. '파이팅건맨'을 아시는 ..
[건툰™] 돌아봐서 좋을게 없다 돌아봐서 좋을게 없을 때가 있다. 보통은 그렇다.후회스런 행동, 말 그리고 시간.굳이 훑고 곱씹어보면 그 후회만 커지는데 말이다.하지만 매번 눈 딱 감고 시원하게 흘려 보낼만큼 결심은 강하지 않다.꼭 한번은 뒤돌아 본다.그래봐야 구차하고 지저분함에도 말이다. 지지... ㅡ.ㅡ *. '파이팅건맨'을 아시는 분이 카스 친구 신청을 하시면- 카스상에서 건툰의 연재를 보실 수 있습니다만...네, 그렇습니다만...... - 갤럭시 노트 2에서 그렸습니다 -
[건툰™] 공돌이가 만든 사회적 소통의 방법 내가 느끼는 SNS활동의 목적은 소통이 아니다.'관심'받고 싶어서이고 '관심'받는 정도를 확인하고 싶어서이다.덧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고 '좋아요'만 남발되어 있어도 만족하니까.부러울 것 같지 않은 것에 부러워하고 감탄스럽지 않은 것에 감탄하는 척 해주는 가장 간단한 '관심'의 표현 - 좋아요.그것에 대해 길게 얘기하긴 싫다고... .터치와 클릭 한번의 표현으로 충분히 고립을 느끼지 않고 외롭지 않을 수 있다는-사회적이지 않은 공돌이가 사회적이라 생각하며 정한 '사회적 소통'의 방법을 곱씹으며... .오늘도 건툰은 자꾸 무거워진다. ㅋㅎ *. '파이팅건맨'을 아시는 분이 카스 친구 신청을 하시면- 카스상에서 건툰의 연재를 보실 수 있습니다만...네, 그렇습니다만...... - 갤럭시 노트 2에서 그렸습니다 -
[건툰™] 주차장서 쫓겨난 고양이 치타가 되어 돌아오다 아파트 주차장에 고양이들이 살고 있었다. 때로는 내차에 '키티'발자국과 발톱의 기스를 잔뜩 남기며 추운 겨울동안 본넷에 남은 엔진열에 몸을 덥히던 넘들이다. 그러던 어느날, 과수원 등에서 거슬리는 소음으로 새를 쫓듯 고양이를 대상으로 소음을 내는 기계가 주차장에 설치되었다. 꽃샘추위가 기승이던 얼마전에도 그랬고 다시올 겨울에도 수북히 쌓인 본넷의 먼지위로 그 앙증맞은 키티 발자국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안도와 안타까움. 그리고 생겨난 궁금증... . 그들은 이제 어느 주차장의 어느분 차 위에서 셔플을 추고 있을까?아님 변기에 빠뜨린 악어처럼 덩치가 커져서 도시를 휘저으며 닥치는대로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것은 아닐런지... . *. '파이팅건맨'을 아시는 분이 카스 친구 신청을 하시면- 카스상에서 건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