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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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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처신을 잘 못하는 이유 당신이 친구를 잘 못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페이스북은 친구들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들 중에서 내가 관심 있어할 것들을 먼저 보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러한 관심의 흐름에 맞추어진 광고를 적절한 시점에 보이기 위해 더 애를 쓰고 있습니다. 내가 흥미를 가질만한 콘텐츠들을 줄지어서 보여주다가 거부감 없이 광고를 섞어 넣어 각인되도록 하거나 링크를 클릭하도록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페이스북은 이런 복잡함 속에서 질서를 찾기 위해 그의 속을 더욱 복잡하게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런 질서를 찾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내가 '좋아요'를 누른 콘텐츠들과 빠르게 스크롤해서 올려 버린 관심 없는 콘텐츠들의 속성도 참고할 겁니다. 하지만, 가장 비중을 두는 방법은 단..
[건툰™] 공돌이가 만든 사회적 소통의 방법 내가 느끼는 SNS활동의 목적은 소통이 아니다.'관심'받고 싶어서이고 '관심'받는 정도를 확인하고 싶어서이다.덧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고 '좋아요'만 남발되어 있어도 만족하니까.부러울 것 같지 않은 것에 부러워하고 감탄스럽지 않은 것에 감탄하는 척 해주는 가장 간단한 '관심'의 표현 - 좋아요.그것에 대해 길게 얘기하긴 싫다고... .터치와 클릭 한번의 표현으로 충분히 고립을 느끼지 않고 외롭지 않을 수 있다는-사회적이지 않은 공돌이가 사회적이라 생각하며 정한 '사회적 소통'의 방법을 곱씹으며... .오늘도 건툰은 자꾸 무거워진다. ㅋㅎ *. '파이팅건맨'을 아시는 분이 카스 친구 신청을 하시면- 카스상에서 건툰의 연재를 보실 수 있습니다만...네, 그렇습니다만...... - 갤럭시 노트 2에서 그렸습니다 -
세상에 무언가를 기여하는 방법 A4지 한장정도 빼곡히 글을 써본지가 얼마나 되셨나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혹은 카카오톡에서라도 정갈하게 본인의 생각을 정리한 글 말입니다.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정치구도, 갑자기 떠오른 기가 찬 아이디어, 공유하고 싶었던 나만의 정보, 비오던 날- 결국에 넘쳐버렸던 벅찬 감정 그리고 누군가에 대한 생각, 좋은 추억, 아픈 추억. 참 소재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쉽네요. 페이스북을 보면 그정도 길이의 글은 퍼온 남의 생각이거나 작품이 많습니다. 물론 2-3줄의 덧글로 그에 대한 의견은 오고 갑니다. 하지만, 잠시 뿐입니다. 우스개, 우스개, 우스개-. 요즘 세상의 주된 이슈는 '공유' 입니다. 상대방을 최대한 배려하여 이해가 쉽도록 생각을 표현하고 또 듣습니다. TED등 각종 토크 콘서트등을 통해..
화려한 서비스에 홀려 발가 벗겨지다 비 IT인들을 위한 잡설입니다 ㅎ 종일 페이스북 서비스를 즐기면서 그러한 시스템이 왜 공짜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으신지욤?어떻게 그런 공짜 시스템이 그 회사의 오너를 세계적인 갑부로 만들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냐는 말입니다.뭐 이미 구글의 지구정복에 관한 과거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이건 그것조차 이해해본적 없었던 분들을 위한 글입니당^^ (So, 감잡으셨다면 빠꾸?) 페이스북에 링크를 공유하면 모양은 그대로이지만 실주소의 내용이 달라집니다.트위터에 링크를 걸면 단축주소로 변환되며 결국 원본 주소와 모양이 다른 링크의 주소가 됩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인터넷을 하면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느 정도까지 각종 기업에 제공될까요?간단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PC에서 페이스..
호모싸이폐인스 ‎1. 사람들: 친구의 친구라 모르는자 임에도 '알수도 있는 사람'에 나옴2. 인간들: 여러사정으로 인해 친구되기를 원치 않으나 자꾸 '알수도 있는 사람'에 나타남 (부담스럽구로...) 3. 팬, 팬덤: 친구요청이 왔으나 수락을 누를 마음이 안생기는 사람, 사람들 4. 늪: 친구요청을 했으나 수락하지 않는자 (나를 팬으로 만드는자?) 5. 배경인: 친구를 맺은 후 아무런 미동을 느낄수 없음.(친구카운트는 높여줬으니 평소 느끼지 못하는 공기와 나무와 물과 같은 존재? ㅡ.ㅡ;) 6. 그분: 형식과 분위기상 친구는 되었으나 좋아요와 덧글 달기엔 망설여지고 꺼리게됨(마찬가지로 피드백이 오지도 않음) 7. 지인: 드문드문 글을 주거나 받음 8. 친구: 지속적임(은어와 깨뜨린 비속어, 욕 가능) 9. 숨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