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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툰

[GUNTOON™ (건툰)] 피로회복제 ii





요즘 먹거리부터 몸에 바르는 것 까지- 도통 원산지와 제조과정에 대해 신뢰가 가는 것이 없다. 제품에 표시된 내용 그대로가 아니더라도 몸에 해롭지 않은 수준으로 제작, 유통 되어 왔겠지- 하는 최소한의 바람으로 구입하여 먹거나 사용한다.
그 마저 힘들다면, 그 해로움의 정도가 뉴스에 빵빵 터지는 수준보다는 낮겠지 하는 극적인 신뢰로 제품을 구입한다.
출처와 생산, 유통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믿음이 가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정보의 전달 속도가 빨라지고, 양은 넘쳐나서 흉흉한 소문은 더빨리, 더 많이 양산되어 그 최소한의 믿음 수준은 극도로 낮아지고 있다.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고 했다.

최소한-
위 만화 속 할머니가 부르는 야채를 가득 실은 차가 부디, 할머니의 텃밭이나 논에서 시동을 걸었으면 좋겠고,
선글라스를 쓴 사람은 농협 직원도, 중국산 농산물 유통업자도 아니었으면 한다.

극적으로 최소한-
할머니 스스로 자녀분들에게 먹여도 아무렇지 않을 먹거리를 팔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기만 하면 되겠다.


- 타블릿에서 그린 후 포토샵에서 마지막 잡업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