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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꿍시렁

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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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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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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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내용은 어디선가 들었던 것들이지만, 그림으로 너무 재밌게 표현해 놓은 것 같다.
지구상의 지적 생물체를 남자/여자 그리고 공대생이라는 새로운 부류로 나눌 만큼 그들의 삶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눈에는 새로와 보였나 보다.
학문이 서로 다르기에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언젠가 모 동하군과 새벽까지 그 "차이"에 대해 화산논검을 벌였지만,
나는 그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렇다. 공대생은 고집이 세다.ㅎㅎㅎ


그것은 학문의 차이라기 보다- 공부하고 써먹는 환경과 방법이 타 학문과는 좀 다르기 때문이다.
공학은 Input Data를 심었을 때 Output이 너무 일찍 나오는 분야랄까?
그렇기에 단순하고, 훨씬 위험해 보인다.

단적으로 말해,
"교육정책"이라던가 "부동산 정책" 혹은 "헌법개정"이라는 Input에 대한 Output은 얼마의 시간이 걸려 알수 있을지 모르며, 파급효과의 계산 방법이라던가 위험도 등 관련성 있는 모든 Data를 얻고, 계산하기에는 광범위 하면서도 두리뭉실하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 결과라는 게- 위의 Input에 대한 결과인지 아닌지 조차 확인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사회과학"이라는 게 그런것이지 않을까?

하지만, "A"라는 키를 눌렀을 때 모니터에 "A"라는 표시가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한 것을 두고 위처럼 고심할 필요는 없다. 물론, 그에대해 수많은 기술적/기능적 지식을 두고 얘기할 수도 있다. 공대생은 그 명확성을 즐기고, 그것에서 매력을 찾는다.

그렇지만, 둘 다 "답"을 찾는 학문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답"에 근접하는 "답"을 찾아 또다른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학문일 터다.
이리하여, 내가 감당하지 못할 "철학"에 손을 뻗치게 되고...

무척 철학스런 대답으로...
"나의 생각은 이렇다"로 마무리 된다.^^

2007/01/13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