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갈등이 오고가던 끝에 구입한 당신의 가능성있는 장난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앱스토어를 통해 당신의 끼를 분출하고, 개발본능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위해 적당한 성능의 PC 를 가지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그 PC 속에는 해당 모바일 기기의 개발환경을 준비 해 놓으셨겠죠.
돌이켜 보건데, 분명히 요즘 모바일 기기의 성능과 스펙은 수년전 구입한 PC 의 수준과 맞먹습니다.
동영상 재생과 게임의 동작은 물론이고-
네트웍을 포함한 각종 주변장치의 수와 퍼포먼스는 약간은 한물간 PC 나 노트북보다도 나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젠가 다가올 미래- 즉, 당신의 PC 교체시기에
더이상 PC 를 구매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 줄 사건이 터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즉, 당신이 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모바일기기가 가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딱 한가지!
바로 앱을 개발하기 위한 환경만 PC 에 동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넓은 PC 화면과 자그마한 터치화면보다 아직까지는 입력이 편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개발하는 시간이 더 빠르기에 그렇다고 착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건아니죠...
아래 그림을 잠시만 봐 주시겠습니까?
네, 간단합니다.
바로, PC 가 있던 자리에 당신의 모바일 기기를 가져다 놓고, 블루투스 등 무선 인터페이스로 연결되는 모니터와 키보드를 보고 사용하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모바일 기기 속 개발 툴을 실행하면 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 된다면-
더이상 모바일 기기와 PC 의 연결을 위해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고민하거나 가지고 계실 필요가 없습니다.
더이상 PC 를 구입할 필요도 없겠지요. (
웹하드 쓰시면 됩니다.
그래서, PC 와 수십가지 케이블이 차지하던 공간을 되 찾아올 수 있습니다.
게다가!
PC 운영체제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음... 좀 충격적이죠.
PC 시장만을 보고, 그곳을 통해 배불리 먹고살고 있는 수많은 기업과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커다란 종소리가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창문이여 이젠 안녕...?)
하지만, 모바일 기기의 번성으로 분명히 PC 시장의 판도가 변화될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는 더이상 PC 라는 말은 없어질 지 모르고-
결국, PC 는 좀더 빵빵한 스펙과 안정성을 갖춰 '서버' 라는 말로 대체되고, 그곳에서 입지를 다져가겠죠.
개인 서버 시장이 활성화 될지? 안될지까지는 예측하기 어렵군요.
그렇다면, 결국 PC 가 차지하던 자리에 말이 바뀌어 PS (Personal Server) 가 자리를 차지할지도 모를 일이군요.
(에궁 옆으로 샙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라던가- 각종 PC 용 인기 온라인 게임이나 각종 유용한 PC 용 유틸리티들이 모바일기기에서 동작하려면-
그것들이 이전(포팅)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PC 위에서, PC 시장만 보고 머물고 있지는 않을거라 믿습니다.
다시 본선으로 돌아 오겠습니다.^^
모바일 기기의 앱 개발을 위해서 PC 에 목을 매는 날이 그리 길게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식당가- 유흥장소등은 지금처럼 무선랜만 제공된다고 환영 받는 공간이 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게임방의 형태도 바뀌겠죠.
공간이 분리되기 시작할 겁니다.
즉,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중간에 두어서-
화면이 큰 GUI 환경 그리고 재밌고 쉬운 입력(제어)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 생길 겁니다.
(그냥 안경속에 GUI 가 그려지는 어떤 형태로 간소하게 대체되려나^^;;)
지금도 그렇게 변하고 있지만-
모바일 기기를 쉽게 인터넷에 접속시키고 좀 더 확장해서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위와 같이 늘어나게 될 겁니다.
그래서 PC 는 다른 형태로 진화할테고,
우리는 그 확장되고 재미있는 공간에서-
마지막으로...
쉽게!
우리 모바일 기기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게 되겠지요.
길가다 뭔가 떠오르면 해당 공간이 제공되는 (겜방)등으로 뛰어 들어가
앱하나 뚝딱 만들어 사용하거나-
옥션에 올려 팔아 수익을 얻어 내는 때가 "곧" 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