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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툰

[GUNTOON™ (건툰)] 무제






업데이트의 문제는 차가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네이게이션 속의 그것이 바다위를 달리는 것 처럼 표시하는게 다가 아니다.
업무를 빨리 끝내고, 1초라도 집에 먼저 갈라치면 어느순간 윈도우는 업데이트를 묻고, 열에 아홉은 리붓 하길 원한다. 업데이트와 설치 까지 PC 를 버덕대게 만들며 혼자 완료한다 하지만, 리부팅까지는 양보하기가 싫어 리붓하라며 자꾸 묻는 대화상자에게 No 라고 대답하며 일을 진행한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더더군다나- 급하게 출장까지 가서 파악한 시스템의 문제점이 윈도우를 업데이트 하지 않아서였던 기억은 지금도 속을 긁게 만든다.
요즘, 설치해 놓은 각종 프로그램들은 너도 나도 업데이트를 요구하고, 어떤 장치의 드라이버들은 해당사이트를 방문해야지만 최신버전의 유무를 알 수 있다.
인간이기에 한번에 완벽한 도구를 만들수 없고, 수십만번의 테스트를 거쳐 물건을 내어놓는다.
하지만, 밀리초단위로 바뀌는 환경은 한순간 안정되었던 도구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 것 같다.


- 종이에 그린 후 스캔을 하고 포토샵에서 마지막 작업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