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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꿍시렁

컴퓨터에 대한 불평 불만! 2탄

 불평과 불만이 또 시작된 계기는 집에서 CD를 굽다가 발생했습니다. CD 굽는 유틸리티로 파일을 굽는데... 연속 3장이 뻑! 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쓰는 속도를 바꿔가며 시도 했던 결과입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각종 검색엔진의 지식인 같은 자료들을 뒤져보면,
굽고자 하는 파일에 이상이 있다부터 쓰기 속도, 쓰는 프로그램의 버전, 싸구려 공 CD 의 문제라는 등 예상할 만한 많은 내용을 쏟아 냅니다.
네... 별 노력없이 쉽게 정보를 얻고자 하고- 빠르고 쉽게 이해되는- (모동하군의 의견을 빌리자면-)책임감 없는 그것들로 부터 진정한 답을 찾으리라 기대하는 건 이제 옛날 이야기 이죠.^^
그래도 희망을 걸었고 딱 하나 걸려든 것은 바로-
CD - Writer 의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했더니, 파일은 자~알 구워졌습니다.(웁스~)
갈수록 한숨만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hip ...

PC를 수년동안 다뤘다 생각하며 (나이가 벼슬이다~라고 여기는 울나라 습성마냥) 나름대로의 자신감에 사로잡혀 있던 저는- 결국 공CD 3장 가격을 허비하고서야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쓰기 속도를 32배속 이상 설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굽자라는 생각으로 16배속에서 시작했던 터였습니다. 16->8->4 배속...
혹시 몰라 고속에서 쓰기를 시도하면 성공할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그렇게 했다면 더많은 CD를 날렸겠죠.
다행이 요즘 공CD는 쌉니다. 수년전 2-3천원에 육박하는 상황이었다면, 그나마 좀 더 비싼 DVD 쓰기를 자꾸 시도했었다면- 얼마나 짜증이 났을까요? (지금도 짜증나는데...)
하지만 싼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자잘하지만 심각한 문제로 인해 허비하는 시간과 노력이 아깝습니다. 다행이 돈이 적게 들었다 생각하지만, 먼저번 작성했던 컴퓨터에 대한 불평 불만! 을 떠올려 보면 PC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부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제, PC를 사용하기 위해 운영체제와 사용코자 하는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끝이 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인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그리 운이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PC를 오래도록 (오만가지 짜증으로 인해 자신의 몸이) 별탈없게 사용하고자 한다면,
24시간 전화를 받아주는 애프터 서비스가 없는한,

1. 네트웍이 무조건 갖추어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본 환경과
2. 인터넷에서 PC의 이상증상에 대처할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을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며,
3. 무엇이 문제인지를 짚어내는 초인적인 감각-

마지막으로,

0. "강한 인내심"

이 절대로적으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 CD-Writer 의 펌웨어의 버전이 제가 PC를 구입한 이후의 것이었습니다. 저는 cd 를 구워주는 유틸리티 제작 업체에 항의해서 공CD 3장의 값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CD-Writer 기 업체에 요구해야 할까요?(물론 그렇게 할 의향은 . 만큼도 없습니다. 만약 그일을 진행한다면 CD 3장 가격을 위해 제 시간을 또 얼마나 허비해야 할까요? 그리고... 이런일을 당하는 개개인의 손실의 합은 얼마나 될까요?

지금 작성하는 글은 얼마전 작성했던 컴퓨터에 대한 불평 불만! 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 제목 짓기도 힘든 요즘- 그제목을 그냥 또 써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