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atch

(20)
질리지 않는 무난함 세이코 SARB033 질리지 않고 무난한 디자인이면서 기계식, 사파이어글라스, 10기압 이상의 방수, 항자성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시계를 찾아 본 적이 있으세요? 그러면 아마 대부분은 오메*나 롤렉*급에서 검색결과가 나오기 시작할 겁니다. 당근 여유가 있으시다면 세컨워치를 생각하지 않고 저 등급의 시계를 막 차고 다닐 수도 있을 겁니다ㅋ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약간은 무난한 가격에 위치하고 있는 이 시계를 권장합니다^^ 눈팅과 관련 정보찾기를 한참 한 후, 끝내 적당한 가격에서 국내 구입이 어려워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를 통해 거의 한달만에 배송을 받은 세이코 SARB033 모델 입니다. 비닐을 하나씩 벗기는 중입니다. 깔끔하고 무난한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옆태도 살짝... . 실물로 보면 마감이 무척 좋은 것 ..
시덕이 기어S3를 구입한 이유 "스마트워치가 조금 더 '워치' 스러워졌기 때문입니다" 기어S3를 나일론 밴드로 줄질 했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22mm 이하의 폭을 가진 시계줄은 대부분 호환이 됩니다. 후훗. 시덕입장에서 시계를 가지고 줄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매력 중 하나 입니다. 스포틱한 이미지로 디자인이 되어 있으니 '스포틱'한 줄들은 어지간하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워치가 정말로 스마트한 '워치'가 되려면 기존 '시계'들이 가지고 있던 중요한 항목들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분명하게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시계스런 디자인'입니다. 즉, 전자기기스럽고 미래 지향적인 모습이 아니라 '클래식'한 디자인이 가미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해야 기존의 시덕들을 끌어올 수 있을 뿐..
가을햇살 그리고 레이 (Orient Ray) 어느 시골로 갔던 가을 여행, 그와중에 주웠던 알밤들 그리고 함께한 레이 입니다. (밤송이님도 찬조출연을... ^^) 실내 빛이 좋아 연신 찍어댔더니 분위기 있게 나왔다 싶은 사진들이 꽤 있습니다 ㅋ 10시 10분샷이 가장 예쁘다- 하지만, 지나가 버렸고... (거꾸로 돌려 찍어도 될터인데 그건 귀찮고...ㅎㅎ) 늠름해 보입니다. 모자님께서도 찬조출연을...ㅋ 슬쩍 옆으로 눕혀 봤습니다.ㅎ 밤과 함께 아침 햇살을 받으며 누워있는 레이입니다.ㅎ 한가로운 햇살과 가을 그리고 밤나무 가지가 운치있게 보이던 시골이었습니다. 이친구에 대한 이전글을 보시려면 "착 감기는 맛에 반하다 - 오리엔트 레이(Orient Ray)"를 클릭해 주세요.
당신의 가치관은 거추장스러운가요? 관련해서 특별한 인증서는 없지만 저는 시계 매니아입니다ㅎㅎㅎ 세상에 생겨난 모든 시계를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손목에 차는 시계를 좋아합니다.(그래서, 이러저리 구경하고 뒤지다 보니 알게되는 시계의 종류와 정보들이 늘어나는 중입니다만...) 그렇게 시계에 관심이 있음을 표시하다 보니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시계를 차고 다니는 것이 거추장스럽지 않느냐?'라고요. '스마트폰이 시계를 표시하고 있는데 그것을 왜 굳이 차고 다니냐?'라 묻기도 합니다. 뭐, 할 얘기는 많지만 그냥 '매니아-이다 보니 차고 다닌다'라고 답을 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하고 싶은 '많은 얘기'를 풀어 볼까 합니다. 거추장스러워 보이나요?ㅠㅠ 결론을 심어 답부터 말하자면,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다니면..
시원하게 절제된 우아함 - SEIKO Premier SRKZ69J 세이코의 '프리미어' 라인은 후회가 생겨질 수 없는 제품들로 채워진 듯 하다. 주위분들이 구입한 것들을 구경했을 때에 그렇게 느꼈고 실제로 구매한 후에도 그 느낌은 강해졌다. 기존에 구입했던 시계가 와이프에게는 너무 무거웠기에(기존시계 보기)- 차지 않는 채로 묵혀지고 있던터라 가벼우면서 줄질로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시계가 필요했다. 그리하여 구입하게된 세이코 프리미어 라인의 SRKZ69J1. 쿼츠 무브먼트를 가졌고 브레이슬릿을 가졌으면서도 가볍다. 프리미어 라인의 포장이나 그이하 라인의 포장은 별 차이가 없는 듯. 포함된 메뉴얼과 보증서의 수준도 다 동일한 듯 하다. 드디어 포장을 열어 드러낸 얼굴을 다시 본다. (구입당시 와이프의 팔에 맞게 줄길이를 조절하면서 자세히 본 터라... ㅎ) 와이프의..
야무진 녀석 - SEIKO 5, SNZG15 다이얼에 그려진 숫자들의 모습이 시원시원하면서 인상적이다. 구입하기전, 관련 정보들을 참고하던 중에 보이던 나일론 스트랩에 대한 불만도 크게 와닿지 않는다. 이정도면 괜찮지! 라는 느낌? 역시나~ 택배상자를 퇴근 후- 밤에 열어보는 터라 플래시를 터뜨려 개봉의 과정을 촬영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는데- 그냥 형광등 아래에서 촬영한 샷들도 고만고만 봐줄만 한 듯.ㅎ 시계외에 포함되어 있는 것들은 저러하다...ㅎㅎㅎ 4R36, 37, 38 그리고 39 무브먼트 기반의 시계 메뉴얼과 세이코 5만의 눈에 뛰는 태그가 주렁주렁... . 첫번째 실착샷! 두번째 샷..ㅎ; 야광빛이 찍혔어야 했는데... 안타깝다^^; 차안에서 한 컷. 역시... 사진은 자연광이 최고인 듯. 이제서야 시원~시원~한 모습이 들어온다..
다시 생각하는 쿼츠 - 티쏘(TISSOT PRS200) (소위, 가성비 쩌는?) 쿼츠계의 대표주자 중 하나가 티쏘였던 것으로 안다.* 구입한지 2년하고 딱 두달이 지난 후 시계가 멈췄다. 그리고 배터리를 갈았다. 멈춰있던 녀석을 보면서 행여나- 그새 배터리 액이라도 새어나올까 노심초사 했었다. >.> 가장 비싼 시계를 골라보시게) 요즘 시계 산업이 뜨고 있다. 지나치게 자꾸 이용하는 '감성'의 자극에 의해 많은 이들이 기계식 시계에 눈을 모으고 있다. 혹자는 벌만큼 번 이들이 '수집'욕구를 조금씩 발산하고 있다 말한다. * 그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어제산 놈 처럼 깨꼬롬 하다. 기스도 크게 하나 있으면서... 없는척 하는 새침함을 보라!ㅋ 물론, 그렇게 차지하는 부분도 상당량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집에 수백, 수천만원짜리 가방을 두고..
가끔은 클래-시크함 - SGEE41P2 무척 괜찮은 가격으로 새 넘을 영국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쓴 세이코 제품임에도 그 가격이었다는 것이 아직도 안 믿겨진다.(그가격... 그가격... ㅎ) 더 믿을 수 없는 건 영국에서 3박 4일만에 집에 왔다는 것... >.< 아직도 그럴수도 있나 싶다.ㅋ (영국은 일본 옆이었던걸까...) 꼼꼼하고 여유있게 포장되어온 제품은- 저렴이 세이코 시리즈 다운 포장이지만 그래도 흡족^^ 있을 건 다 있다. ㅎㅎ (좌상단- 스테이플러 제외...) 빼꼼... 얼굴을 드러냈다. 검정 가죽줄이 나름 시크해 보이기도 하다만... '무난'과 '깔끔'이 분명한 컨셉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두께는 8mm !! 얇다. 아, 글쎄... 무난 깔끔... . 그러다가 어느 햇살 좋은날- 벼르던 갈색줄로 줄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