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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굵은 스트랩의 매력 - D&G,샌드피퍼(3.71977.009.7)


3년전에 구입한 시계다.


(사고 보니 거진 국민시계 수준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더라. 즉, '샌드피퍼'라는 단어만 입력하면 검색엔진에서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더란 말이지... ) 하지만, 지금 검색해봐도 인기가 식지 않은듯 하다. 배터리를 갈고 수리를 하거나 새로운 줄로 바꾸더라도 이시계를 유지하는 이들이 많아보이니 말이다.

폰카와 내 사진실력의 한계인가 보다. 원래 사진빨을 엄청 잘 받는 놈인데...


그래서 어쩌면 인터넷을 통한 구입이 활발한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사진빨...)



요넘의 매력은 바로 얼짱각도에서 뿜어져 나온다.


한 이위치에서 이정도쯤의 각도?



살짝 드러나는 가죽 밴드의 안쪽의 색상이다. 즉, 외관의 검정과 시계의 블링블링함과 함께 무척 잘 어울린다.


다시 연출해 보는 청바지 샷...ㅋ


가죽밴드의 속살이 그저 검정이거나 다른 어두운 색상이었다면 요런 색감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즉, 이렇게 볼땐 그 특별함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헌데 어쩌누... 착용하면 그 특별한 색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천상 요렇게... 사진으로만 느낄 수 있는 색감이란거....ㅋ


요런 느낌도...


이런 느낌도...


그래도 두꺼운 가죽밴드의 폭 때문에 요넘의 개성은 끝까지 살아 있다. 그로인해 수트에도 어울리고 간단한 남방 차림의 옷에도... 혹은 위의 사진처럼 한겨울의 옷에도 묻히지 않고 무난하게 모습을 유지한다. 이러니 (느낌상) 국민시계인가?

크기는 가로, 세로가 40mm, 40mm 이다. 두께는 11mm. 50m 방수이고 유리는 미네랄 글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