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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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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낸 세금을 돌려 받기 위해 겪어야 하는 일 연말정산 경정청구라는 것을 진행해 보셨나요? 연말정산 신고 시 인적공제 대상 등을 누락했을 경우 누락분을 수정/추가하여 다시 신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 겪어야 했던 시스템의 문제를 하나씩 나열해 보고자 합니다. 1. 블로그나 관련 내용을 다룬 신문기사가 없다면 도대체 어떻게, 어디서부터 이를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경정청구'라는 말도 낯설지만 경정청구 사이트의 버튼이 그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면 좀 더 자세하고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다른 사이트의 내용을 설명서로 참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사이트의 설명글들은 너무 어렵습니다. 2. 누락된 인적공제 대상에 대해 가족관계 증명서를 반드시 첨부하라고 하지만 해당 첨부 기능은 Windows PC에서만 가능합니다. 실..
더 하지 말고 덜 하기 신분당선 지하철 내에는 다른 지하철에서 볼 수 없었던 정보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다음 역까지 '남은 거리'와 지하철의 '속도'입니다.어찌 된 일인지 표시가 되면 좋을 정보들이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네, 다음 정거장에 도착하기까지 '남은 시간'이나 '도착 예정 시각'이 없습니다.이 두 정보가 있다면 나머지 정보들을 굳이 더 할 필요는 없습니다. 표시하고 있는 속도와 거리 정보를 참고해서 보는 이가 계산을 할 수도 있겠지만 설마 그와 같이 사용성을 의도했을 리가 없다고 믿고 싶습니다. 물론 운행 중에 살짝살짝 속도가 변하기에 도착 예상 시간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 정도는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마치 인터넷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 변하는 예상시간처럼 말입니다. 즉, 신분당선의 모니터에 표시하는..
말 엉덩이가 만든 불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주 왕복선의 개발에는 말 두 마리의 엉덩이 폭으로 만들어진 기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떤 (*)아이러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우주 왕복선의 로켓추진체를 만든 곳에서 왕복선과의 조립을 위한 곳으로 추진체를 옮기려면 철도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차에 실을 수 있도록 추진체가 설계되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높이나 폭도 기차가 지나다니는 터널을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철도의 폭은 그 옛날 말이 끌던 마차의 폭에 맞추어 정해졌고 마차의 폭은 말 두마리가 끌 수 있는 크기로 정해졌던 것입니다. 이로인해 기원전에 생겨났던 마차가 만든 제약이 21세기 우주 왕복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었던 겁니다. 이와 비슷한 문제로 인해 불편해지는 '사용..
당신은 시스템을 믿으세요? - ii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기계적 근간의 시스템은 사람이 만듭니다. 그에 따라 우리는 다양한 위험과 불편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시스템의 위험성을 얘기해 볼까요? (먼저글- 2008/03/28 - [IT2슈] - 당신은 시스템을 믿으세요? - I) "정확"하다 하지만 결코 "정확"하거나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당신이 누군가의 홈페이지 방명록에 글을 쓰고 "전송"버튼을 누르면 모든 내용이 제대로 전해지고 표시 될 것이며 홈페이지의 주인이 보게 될것이라 믿을지 모르지만 확률은 50:50 입니다. 쓰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잠시 중단 될지 모르며, PC 부품의 어느 하나가 잠시 오작동을 하는 바람에 그 오류가 소프트웨어의 결함과 이어져서 결국 웹브라우저가 닫힐지 모릅니다. 아니면..
당신은 시스템을 믿으세요? - I 불편을 없애기 위해 갖춰진 시스템들은 또 다른 불편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별수 없이 사람의 손과 시간을 낭비하도록 만드는 것이죠. 심할 땐 성격이 변할지도 모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저는 최근에 인터넷 집전화를 설치하고자 했습니다. 행사 기간이라 세 가구가 동시 가입하면 각자에게 전화기를 무료로 준다더군요. 게다가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를 쓰고 있으면 인터넷 이용료의 10%를 할인 해준다 하였습니다. 첫날 인터넷을 통해 가입 버튼을 눌렀다가 웹브라우저의 오류로 창이 닫혔습니다. 가입 완료라는 문구를 보지 못했기에 다시 가입을 하였지요. 제대로 가입 완료라는 메세지창이 떴습니다. 혹시 싶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고자 했으나 비업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분의 추천정보도 입력 하였습니다.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