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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에 F-18 슈퍼 호넷 지난번에 F-16 파이팅 팔콘을 조립한 이후로 몇 대의 전투기를 더 조립했습니다. 바로 F-18 슈퍼 호넷 입니다. F-16 프라모델을 만든 업체의 또 다른 시리즈 입니다. 시리즈 전체를 다 구입해 버렸습니다 ㅋ 구입한지가 한참이 지나가고 있으나 이제 4번째 녀석을 조립하게 된다는... 반 조립 상태이고 어느정도 색도 칠해져 있어서 조립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조립하지 않은 상태가 이미 깔끔해 보인다는... >.
장난감을 이해하려면 생각의 속도만큼 요즘의 장난감도 발전하는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것 같습니다. 풀어 드리자면, 어떤 기술들은 일반인들에게 처음 보일 때 장난처럼 또는 대놓고 장난감으로 그 모습을 갖춥니다.어렵지 않고 위험해 보이지도 않으면서 그저 적당한 신기함을 내세우며 영원히 장난감으로 존재할 것처럼 세상에 녹아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그것들 중 대부분의 수준은 시간이 지날수록 장난이 아니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사회가 다른 눈으로 그것들을 인식하게 될 때 어떤 이들의 눈에는 이미 장난의 수준을 넘어서 위협적이기까지 합니다. 장난감 총은 유리를 깰만한 수준의 비비탄 총이 되거나, RC헬기는 사람이 타고 나는 드론이 되었으며, 장난 같던 홀로그램은 실사 같은 홀로그램으로 발전하거나, 카메라는 덩치를 줄여 이유..
돌은 픽셀보다 비싸다
관점에서 목적으로 딥러닝, AI, 무인 자동차 그리고 IoT 등등 기술 용어들이 난무합니다. 이미 이 기술들이 기반인 서비스의 이름들이 익숙해진 것도 오래되었습니다. 관련 계통에 있는 사람들이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지만 이 계통에 있지 않는 사람들도 이와 관련한 기술용어들을 자주 접하면서 발전 속도를 똑같이 느끼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기술의 발전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여러 부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어떻게 발전이 되어 있을지를 궁금해하거나 관심이 없거나입니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쪽은 기술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부류이며 더 깊게는 어떻게 해서든 변화에 관여를 하게되는 부류 입니다. 물론, 언제나 있어 왔습니다. 어쩌면 가까운 옛날에 기계를 부수는 상징적 퍼포먼스로 사회운..
기계가 처신을 잘 못하는 이유 당신이 친구를 잘 못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페이스북은 친구들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들 중에서 내가 관심 있어할 것들을 먼저 보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러한 관심의 흐름에 맞추어진 광고를 적절한 시점에 보이기 위해 더 애를 쓰고 있습니다. 내가 흥미를 가질만한 콘텐츠들을 줄지어서 보여주다가 거부감 없이 광고를 섞어 넣어 각인되도록 하거나 링크를 클릭하도록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페이스북은 이런 복잡함 속에서 질서를 찾기 위해 그의 속을 더욱 복잡하게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런 질서를 찾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내가 '좋아요'를 누른 콘텐츠들과 빠르게 스크롤해서 올려 버린 관심 없는 콘텐츠들의 속성도 참고할 겁니다. 하지만, 가장 비중을 두는 방법은 단..
기어S3를 4개월 사용해 봤다 2016년 11월, 기어 S3 LTE 버전의 출시를 눈 빠지게 기다리다가 출시되자마자 구입을 했습니다. 어떤 제품의 출시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출시를 기다려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나름 시계 덕후 입장에서 최대한 '시계'스러우면서 '스마트폰'에서 꼭 필요한 기능들이 내장된 놈을 기다렸던 것이지요. (이에 관한 구구절절한 철학 소리는 '시덕이 기어 S3를 구입한 이유'에 옮겨 놨습니다^^;) 여하튼, 3개월 이상 요넘을 사용하면서 알게 되거나 느낀 부분들을 하나씩 나열해 보겠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시계 화면을 마음껏 바꿔볼 수 있습니다. 각종 무료, 유료 화면들이 심심하지 않게 쏟아져 나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택 장애까지 겪게 되더군요. 기존의 시계 화면을 그대로 따온 듯하거나, 상표까지 ..
딥러닝 실패사례 : 말 해 줄거라 생각했다 머신러닝을 공부하다 경험한 개인적인 딥러닝 실패사례입니다. 나름 이 분야의 전문가가 일찌감치 실패할 것이다!라고 충고해줬으나 이 같은 사례도 공유하면 도움이 되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소신껏 진행하고 실패해서는 잘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ㅎ 예전에 '내가 재밌게 본 영화를 남들도 재미있어할까?' 라는 가정으로 그간 기록해 뒀던 내 영화 점수들을 가지고 대중의 영화 점수 기록과 상관분석을 진행해 봤었습니다. 그때는 안타깝게도 영화 점수를 기록하면서 함께 기록했던 영화의 제목들이 영화진흥위원회 사이트에 기록된 제목들과 일치하지 않음으로 인해 까다로운 전처리 과정과 시도해 볼 수 있는 실험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결과가 좋게 나온 터에 이번에는 제 점수 목록을 가지고 또 다른 시도..
말 엉덩이가 만든 불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주 왕복선의 개발에는 말 두 마리의 엉덩이 폭으로 만들어진 기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떤 (*)아이러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우주 왕복선의 로켓추진체를 만든 곳에서 왕복선과의 조립을 위한 곳으로 추진체를 옮기려면 철도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차에 실을 수 있도록 추진체가 설계되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높이나 폭도 기차가 지나다니는 터널을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철도의 폭은 그 옛날 말이 끌던 마차의 폭에 맞추어 정해졌고 마차의 폭은 말 두마리가 끌 수 있는 크기로 정해졌던 것입니다. 이로인해 기원전에 생겨났던 마차가 만든 제약이 21세기 우주 왕복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었던 겁니다. 이와 비슷한 문제로 인해 불편해지는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