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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을 없애줄 웨어러블 기기가 필요합니다 분위기를 보면 웨어러블 기기로 몸을 칭칭 감아대어도 이상치 않을 시대가 확실하게 도래한 것 같습니다. 말까살까- 망설이던 이들의 감성을 제대로 긁어서 그간 가방이나 호주머니, 손에 지니고 다녀야 했던 스마트폰의 불편함을 웨어러블 기기들이 제대로 해소시켜 주려는 듯 합니다. 네, 시계 매니아인 저도 요즘의 스마트와치를 보면 지름신의 존재를 느끼게 되더군요. 광고만 봤을때, 스마트폰에 의지해야 했던 수많은 기능들을 무심하게 손목에 차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후욱~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배터리입니다. 즉, 무심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웨어러블 기기들의 다양한 기능들을 자랑스레 내세우며 광고를 하지만 기기가 동작하는 지속 시간만큼은 여전히 자신 없어 합니다...
모두가 필요로 하는 것 오래전(아주아주아주 오래전^^;) 데이트 중에 타고 있던 버스안에서 저는 제가 대쉬하던 여학생에게 질문을 받습니다. "나중에 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당시, 제 머리속에는 뭔가 들어 있던게 없었기에 떠올리는 대로 답을 합니다. "작지만... 없으면 불편한 자그마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쓰도록 하고 싶고... 큰 유명세 없이 사는 사람이고 싶다." 그 유명한 'MDIR'을 떠올리며 한 말이었습니다. (한 19.1% 정도는 한전... 0.9% 정도는 제3국가에서 전투기 조종을 하는 용병을 꿈꾸기도... ... ㅡ.ㅡ; 뷁) 헌데, 말한대로 살게된다고... 휴... . 타향살이중 명절때마다 고향가는 기차예약이 너무 힘들어 기차표 자동예매 프로그램을 만들게 됩니다.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열광하..
터프한 여행을 위한 준비 기린과 코끼리 그리고 보아뱀등이 웰빙하는 동네에 들르기 위한 컨셉들? 내 생에 초딩도 오르락내리락 하는 산을 힘겹게 다녀온 기억 말고 터프했던 여행이 있었을까 싶다. 그래도, 방수 (전술)셔츠와 튼튼한 시계는 10000개중 하나의 사태에 관한 상상에서 든든함을 제공한다. ㅎ 위의 놈은 또렷한 숫자가 가장 큰 매력이다. 아래에 깔려 있는 놈은 Paracord 팔찌다. 군바리들이 질긴 낙하산 줄을 휴대하기 위해 사용한 매듭으로 뭉쳐져 있다. 그리하여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10m 이상의 줄이 숨어 있고 브레이슬릿에는 호루라기, 파이어스타터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뭔일이 생기기 전까지는 왠만한 생존장비 이상의 든든함을 안겨줄 것이다. 땀이나고 몸이 진득거리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배낭에 넣어야 할 놈이지만 ㅋ ..
스타트업: 코끼리들 사이를 걸어가다 몇년전부터 다시 시작된 벤처붐은 2000년대처럼 거품이 금새 빠지거나 식지는 않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익숙지 않던 '스타트업'이라는 말이 익숙해질 정도로 창업 분위기가 거셉니다. 무엇이 그때와 다르기에 이렇게 오래가고 있을까요? 그 이유를 얕은 지식과 경험들을 토대로(IT-그중에 SW분야로 국한하여)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차이 이전 요즘 진행 '원천기술'이랍시고 기술 혹은, 아이디어를 꼭꼭 숨겨뒀다가 상품출시와 동시에 잘 팔려나가는 대박을 꿈꿨습니다. 그래서, 창업이후 해당 벤처가 세상에 알려지기 까지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프로토타입 수준까지 최대한 일찍 제품을 공개 한 후 피드백이나 로그를 수집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선과 보완을 이어 갑니다...
상식이 무너지면 신뢰도 없다 1. 메르스로 인해 회사 건물의 입구마다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었습니다. 카메라 뒤의 근무자는 카메라의 영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뿐만아니라, 요즘 SNS에 돌고 있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위와 동일한 상황을 기차역(혹은, 지하철역)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내용에 대한 사내게시판과 SNS의 반응은 엄청났습니다. 근무자의 근무태만에 대한 비난의 내용은 쉴새 없이 쌓이더군요. 네, 지금까지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요? 지금의 느낌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1번 항목의 내용을 조금 더 이어가 보겠습니다. 2. 저 열화상 카메라는 적정수준의 열이 감지되면 알람이 울린다고 하더군요. 네, 이유가 있는 근무자의 여유였던것 같습니다. ..
스타트업과 구멍가게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지만 '스타트업'이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상당히 높은 '기술'이 떠받치고 있는 말처럼 들립니다. 저는 그냥 이표현이 '구멍가게'로 수렴된다고 봅니다. 이처럼 '스타트업'이라는 형태의 사업이 전에 없던 것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누군가가 본인의 이해선상에서 벗어나는 현상을 정확히하고 또 구분짓기 위해 만들어낸 단어라고 봅니다. (솔직히... '말장난'인듯 합니다.) 특정집단의 격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거나 '먹고 살기 힘들다'하는 이들의 '우쭈쭈'를 위해 만든 '치장'의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의식하나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음과 같이 들키고 있습니다. 주방장은 '쉐프'가 되었고 이발사는 '디자이너'가 되..
주인공의 손목에 집중했던 영화들 손이 닳도록 타이핑을 하는 얘기지만 요즘 시계산업이 다시 부흥하고 있습니다.(참고글: 가장 비싼 시계를 골라 보시게) 관심을 가지면 늘 보던 것도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더니 요즘, 영화가 그렇습니다. 가끔은 봤던 영화를 또 보기도 하는데 바로 그 '시계에 관한 관심' 덕분에 놓쳤던 많은 것들이 새롭게,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는 옷이나 신발 혹은, 자동차를 더 눈여겨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주인공들의 손목에 정신이 팔린 것이죠. 아... 이건 주인공의 손이 아닙니닷. 그전까지는 007 시리즈만 대놓고 시계 광고를 해대나 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네, '본 레거시'에서 시계의 얼굴을 정말 적나라하고 명쾌하고 깔끔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급하디 급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여주인공에게 빌려..
킨더 핑구이 초콜릿, 왜 한국에는 없지? 12년 9월, 우크라이나 출장중에 우연히 사먹었다가 반해버린 초콜릿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우유크림이 야~악간 딱딱하면서 얇은 초콜릿에 둘러 쌓여 있는 제품입니다. 보시다시피 크게 2개층으로 된 우유크림이 속을 채우고 있네요. 당연히 한국에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당시에는 그냥 출장에서 복귀했었습니다. 그리고 마트에 갔더니 없더라는...T^T 네, 킨더 초콜릿의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유독 한국에 (혹은 아시아권에?) 판매되지 않고 있는 놈입니다. 다음번 우크라이나 출장때는 수어 만원어치를 구입해서 상자에 담아 왔었습니다. 당시에 일을 하러 갔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1층 입구를 지키던 보안 검색대 직원분들이 딱딱한 키보드 포장 박스속 요넘 수십개를 보고는 어찌나 웃으셨는지 ㅋ (그 쪽팔림을 참으면 한국에서..